지난 진주 유등축제에 갔었을때, 평거동에서 저녁을 먹고 봉구비어에 갔어요.
평거동에도 술집, 맛집이 많은 동네이지만 모험보다는 익숙한 곳에 찾아가게 되더군요ㅎ
진주에는 아직 스몰비어가 많이 자리잡지 않아서 그런지 봉구비어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들어가보니 마침 자리가 두명 앉을 수 있는 공간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냉큼 자릴 잡았죠!
한발만 늦었어도 우린 다른 술집을 또 찾아헤매었을 거라며~ ㅋㅋㅋ
이건 나갈때 찍은건데 여전히 바글바글하던 봉구비어~
바깥쪽에 바를 만들어서 작은 공간을 활용잘했어요!
아니 사실 부산에 있는 봉구비어보다 내부는 2배정도 커보였어요.
이렇게나 핫하니 제가 하나 차리고 싶을정도네요 ㅋㅋㅋㅋㅋㅋ
자리마다 메뉴판이 있으니 바쁜직원 부를 필요 없이 바로 보고 주문합니다 ㅎ
우리는 감자튀김 큰넘 하나와 통치즈스틱 하나 셋트로해서 주문했어요.
원래 가격도 저렴한데 세트로하면 더 착한 가격 ! 이러니 인기가 대박일 수 밖에 없는거겠죠 ㅎㅎ
술은 크림생맥주 두잔을 주문했어요~
크림생맥주 가격은 한잔에 2,500원이고 기본안주로 프레첼과자까지 주세요.
게다가 프레첼과자는 무한셀프 ㅋㅋ 사장님 남는거 있나요!?
1차에서 배부르게 먹고왔을때 그다음 장소는 역시 스몰비어만한 곳이 없어요 ㅎㅎ
시원~하게 꿀꺽꿀꺽
먼저 통치즈스틱과 두가지 소스가 함께 나왔어요.
수제 치즈스틱인지 우리가 흔히아는 패스트푸드점의 치스스틱과는 비쥬얼이 달라요~
손가락에만 끼울 수 있는 비닐장갑도 주시는 센스 ㅎㅎ
비닐장갑을 끼고 손가락으로 집어 먹어요 ㅎ
밀가루튀김이 너무 두껍지 않고 치즈는 듬~뿍 들어가서 맛있었어요.
칠리소스와 어니언소스 제가 다 좋아하는 소스들까지 있으니 더 맛있네요 !
느끼할땐 피클과 매운산고추도 셀프로 가져와서 드세요 ㅋㅋ
감자튀김 큰넘도 나왔어요.
도톰한 감자에 치즈가루와 파슬리가 팍팍 뿌려져있어요
종이곽에 들어있어서 양이 작아보일 수 있지만 보기보다 푸짐해요 ㅎ
감자튀김은 치즈가루맛으로도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제가 먹은 이 두가지셋트가 가장 인기메뉴라니 조합이 잘맞았던거 같아요 ^^
진주 평거동에서 간단하게 한잔한다면 봉구비어를 맛집으로 추천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