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산동에서 친구를 만나 술한잔하게 되어 2차로 스몰비어를 갔어요.
위치는 한창오돌뼈 골목으로 들어가서 미소공장맞은편! 빨간병아리 바로 옆골목이에요.
그 좁은 골목안에 술집이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가게가 작지만은 않더라구요 *_*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귀여운 고양이 인형의 인테리어가 돋보여요.
테이블 위에 장식장안에 한편한편의 스토리가 있어요 ㅎㅎ
아기자기하니 너무 귀여운 인테리어라서 여성감성 자극하기에 딱이죠 !
역동적인 모습의 고양이 인형들~ㅋㅋ
이게 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든 고양이인형이라고하네요 !!
가게 전체 곳곳에 많은 고양이 인형들이 있었는데 다찍진 못했어요.
손수 만든 인형들에서 정성이 느껴지고 다 너무 이쁘고 탐나더라구요 ^.^
비어네코 메뉴판이에요.
스몰비어라서 역시 가격대가 참 착해요 ^^
비어네코는 레모네코라는 소주칵테일이 대표메뉴라고해서 먹어보기로했어요.
그리고 간단한 안주로 치토쌈과 콘칩을 주문했어요.
여긴 셀프로 갖다 먹을 수 있는 얼음과 기본과자에요.
프레첼이랑 건빵 마음껏 갖다먹을 수 있어요~ㅋㅋ
레모네코 한잔은 알콜로, 한잔은 무알콜로 주문했어요.
보기에도 너무 이쁜 비쥬얼의 잔에 나오네요
레몬에이드와 비슷한데 그보다 훨씬 진한 맛이 느껴져요!
그렇다고 신맛이 강한게아니라 달콤새콤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숙성된 레몬을 사용한다던데 그래서인지 잘넘어가는 소주칵테일이었어요 !!
하지만 알콜 레모네코는 자꾸 먹다보면 취기가 오른다는거~ㅋㅋ
치토쌈이 먼저 나왔어요.
겉보기엔 스몰비어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수제치즈스틱의 비쥬얼이에요.
그러나 이건 좀 다른 치즈스틱이랍니다.
고구마치즈+토마토소스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수제스틱이에요
좀 이쁘게 잘라지지 않는다는게 단점이지만
토마토소스가 느끼할 수도있는 고구마+치즈의 맛을 잡아줘서 맛있어요.
겉튀김은 바삭함이 살아있구요~^^
저도 친구도 언제 배가불렀냐는듯이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ㅋㅋ
연산동 스몰비어 비어네코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니 추천해요 !
콘칩도 주방에서 직접 만들어 나오는거라 뜨끈뜨끈해요.
기름진 과자가 아니라 담백하고 고소한 콘칩이었어요.
치즈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술안주였어요.
다른 궁금한 안주들도 많았지만 이날은 여기까지만 하기로하고~!
맥주한잔 더 마시고 마무리했답니다 ㅋㅋ
가게 내부도 그리 좁지않고 큰테이블도 있으니까 여럿이 오기에도 괜찮은 스몰비어에요.
연산동에서 간단하게 하기 좋은 스몰비어로 추천해요~^^
